中 정부 부패 척결 강화..석유 국영기업 M&A 줄어
2015-04-07 11:21:06 2015-04-07 11:21:06
[뉴스토마토 문정은기자]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붐이 일었던 중국 석유 국영기업 내 인수합병이 감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7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강력해진 부정부패 척결 운동으로 중국 석유 국영기업 내 인수합병 움직임이 약해지고 있다.
 
중국 부패 감시 감독은 석유 기업에 특히 엄격한 관리 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 투쉬 토마츠와 인수합병을 진행한 제레미 사우스는 "최근 2년 동안 중국 에너지 기업과의 인수합병 속도는 상당히 더뎌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스는 이어 "중국 지도부가 부정부패 척결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하자 해외 기업은 중국 국영 기업들에게 등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중국 부패 감시 감독은 우 젠팡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책임자를 시작으로 3대 석유 국영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의 부정부패 감독 강화로 중국 석유 국영기업들도 현재 해외 기업과의 거래에 대해 굉장히 몸을 사리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관계자는 "인수합병 과정에서 자칫하다 부패 감시 감독관과 충돌할 수 있어 지금은 인수합병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CNPC 경제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3대 에너지 국영기업은 지난해 총 30억 달러에 못 미치는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이는 2013년 대비 90%나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중국 민간 석유 기업이 진행한 인수합병 규모는 22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2013년 10억달러 규모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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