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는 31일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할 지 여부를 묻는다.
노조는 이날 조를 나눠 오전 10시50분부터 12시10분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를 비롯해 타사 노조들도 사업장별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 완료 후 투표함은 민노총 울산지역본부로 옮겨 다음달 6일 일괄 개표에 들어간다.
노·사·정 대타협 대화에 불참하고 있는 민주노총은 노동시장 개혁 반대와 공무원연금 개편 중단, 최저임금 1만원으로의 인상 등을 주장하며 다음달 2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2006년 이후 민주노총이 시도한 4번의 정치파업에 대한 의사 결정을 투표로 물었지만 모두 부결되면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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