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大戰' 안보공방..김무성 vs. 문재인 격돌
2015-03-27 16:00:30 2015-03-27 16:00:3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7일 나란히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인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를 찾아 날선 안보공방을 벌였다.
 
김 대표는 이날 성남시 중원구를 방문해 '4.29 재보궐선거 필승을 위한 성남·광주 지역 핵심당원 연수'를 개최하고 새정치연합이 지난 5년간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의 소행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인정한다고 하면 지난 5년간 잘못 주장한 것에 대해 책임은 져야 할 것"이라며 "과거 사실과 다르게 언동해 국론을 분열시킨 데 대한 입장 표명을 하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에 의한 소행이라고 새정치연합이 공식적으로 언급 한 것을 두고 지난 5년간 과거 야당의 입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이 북한인권법에 반대하는지 그렇지 않은 지에 대해 국민 앞에 떳떳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표가 경제정당을 표방하고 나왔음에도 국회 계류 중인 민생경제 활성화법안을 오히려 발목잡고 있다며 이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4월 국회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법안이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공무원연금개혁에 동참하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이에 대해 "집권여당의 대표가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힘을 실어주는 이적성 발언을 되레 하고 있다"며 되받아 쳤다.
 
그는 김 대표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간주한 것에 대해 "사드 도입을 공론화하고 이번 재보선을 종북 몰이로 치르려는 욕심 때문에 분별없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성남시근로자복지관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야당 정치인이나 시민단체 인사가 그런 발언을 했다면 종북몰이 대상이 됐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음을 인정하고 즉각 발언을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표는 정부와 새누리당 인사들의 생각없는 발언이 끝이 없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사드 도입을 공론화하는 등 이번 재보선을 종북몰이로 치르려는 욕심 때문에 분별없는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4·29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성남중원 정환석 후보 선전을 다짐하는 의미로 운동화를 전달하고 직접 끈을 매주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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