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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중동불안에 안전자산 선호로 급등..1108.0원(7.2원↑)
2015-03-26 16:13:31 2015-03-26 16:13:31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3거래일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101.0원에 출발해 7.2원 오른 1108.0원에 출발했다.
 
이날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외환당국 실개입 추정 물량과 중동 불안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달러 약세에도 가격 부담으로 보합권 출발했다.
 
환율은 1100원 당국 경계심과 저점 매수세,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유입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이후 외환당국 개입 추정물량과 사우디 중동 불안감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10개 아랍국이 예멘의 시아파 민병대인 후티를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환율은 주식시장 순매도까지 전환되며 큰 폭 상승 후 마감됐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중동 불안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매수 심리 강화되겠지만 월말과 분기말 장세로 네고물량 유입은 하락 압력으로 가할 것"이라며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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