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환매, 개인 아닌 기관이 주도"
2009-04-27 14:2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최근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지속되는 환매의 주인공은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들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연구원은 27일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펀드의 수탁고 감소는 개인투자자 이탈이 핵심이 아니며 사모펀드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연초 이후 공모 내주식형은 1763억원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사모국내주식형에서는 8774억원 빠져나갔다.
 
주식편입비를 살펴봐도 공모 주식형은 94.2%로 연초대비 3.2% 증가한 반면, 사모주식형펀드는 85.04%에서 -4.5%p 감소해 사모펀드의 주식편입비중 하향이 관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상장지수펀드(ETF)의 차익실현 환매,사모펀드에서의 자금감소떄문"이라며"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1300선에 안착한 뒤 차익실현 환매, 직접투자로의 자금이동 등으로 소폭 자금유출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사모펀드 비중은 10% 미만으로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연기금들이 보수적인 운용을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수탁고 감소는 조금 더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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