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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 운영사 18개로 늘어
2015-03-15 06:00:00 2015-03-15 06:00:0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중소기업청이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에 블루포인트와 슈프리마, 현대자동차, ETRI홀딩스 등 총 4개사를 추가했다. 이로써 팁스 운영사는 총 18개로 늘어났다.
 
팁스프로그램은 성공벤처인과 기술대기업 주도로 유망 창업팀을 선별,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정부 지원을 연계해 성장 및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엔젤투자사를 인큐베이터 운영사(사업기간 6년)로 선정하면 운영사가 추천 창업팀을 보육센터에 입주시키고 멘토링 및 투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연구개발(R&D) 최대 5억원, 추가 4억원 등을 연계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지난 2013년 8월 시행된 이후 14개 운영사와 68개 창업팀을 선정해 엔젤투자 175억원, R&D 255억원, 창업자금 18억원 등을 매칭형태로 지원해왔다.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고급 기술인력의 벤처창업과 성공 벤처인들의 법인형 엔젤투자 참여를 유도해왔다. 이를 통해 공동투자 및 엔젤투자펀드 결성을 활성화 하고 출연연구소와 연구중심대학 기술창업을 본격화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팁스의 성과에 대해 "고급 기술창업이 통합 플랫폼으로 정착돼 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수 기술인력들의 벤처창업 도전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들은 투자재원 소진 등의 결격사유가 없는 한 최소 6년간 사업권을 유지하게 되며 정밀실사를 거쳐 창업팀 추천을 받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된다.
 
중기청은 당초 공고를 통해 6개 내외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운영사 역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팁스 운영구조상 건실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4개사만 엄선했다. 다만 업계 관심 및 사업참여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하반기 운영사를 추가 선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자료=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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