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리따움)
[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멀티브랜드숍 '아리따움'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료 멤버십 제도가 매출 상승의 1등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3조 8740억원, 영업이익은 52.4% 늘어난 563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편집숍인 아리따움의 성장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아리따움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재 월 매출 1억원 이상 매장 200개를 돌파한 상태다. 이는 아리따움이 사업 시작 10개월 만인 지난 2009년 화장품 업종에서 최초로 10-10 클럽(전국 1000개 이상 매장 네트워크와 월매출 1억원 이상 매장 10개, 5000만원 이상 매장 100개 이상)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5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아리따움의 성공 비결로는 우선 차별화된 유료회원 서비스가 꼽힌다. 가입 회원에게 10%연중 상시 할인, 생일이나 재가입시 중복 할인, 가입 시 제공되는 10만원 가량의 아리따움 상품권을 비롯해 가입비에 상응하는 VIP·VVIP 키트(KIT)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등급별로 가입비 3만원(VIP) 또는 5만원(VVIP)을 내면 1년간 멤버십이 유지된다.
실제로 아리따움이 도입하고 있는 유료 멤버십의 가입 고객 수는 지난 2013년 전년 대비 3.5배 증가한 59만여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77만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유료 회원의 VIP멤버십 고객 1명당 일반 고객 6명에 해당하는 구매효과가 나타나는 등 기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유료 멤버십 제도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매장수도 현재 국내에 1305개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 시장에서 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LG생활건강(051900)의 보떼가 35%, 소망화장품의 뷰티크레빗이 12%의 점유율로 추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매장 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리따움 매장에 대한 반응이 좋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매장을 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유료회원 확보에 더 주력해 충성고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따움의 매출 증가 요인은 유료회원 서비스의 영향이 크다"면서 "계속적으로 혜택 프로그램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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