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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레저선박 해외수출길 지원
2015-03-10 11:00:00 2015-03-10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정부가 국산 레저선박 해외수출길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해외보트쇼 참가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디텍(부산), 코리아터빈(경남 김해), 라온하제(울산), 디케이 마린(인천) 등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보트쇼 참가 지원사업은 해수부가 중점 추진 중인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선박운송비와 부스임대료 등 최대 2000만원의 보트쇼 참가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50조원 규모의 세계 레저선박 시장에서 구매계약의 70%가 보트쇼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우수한 기술력에도 해외 판로를 찾지 못하던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레저선박의 우수한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실제 해외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성과를 검토해 지원예산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업체는 다음달부터 8월 사이에 열리는 보트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해수부가 참가 보트쇼를 제한하지 않음에 따라 디텍과 코리아터빈은 중국 상하이, 라온하제는 호주 시드니, 디케이 마린은 호주 생추어리코브 보트쇼에 참가해 각각 해외 판촉활동을 벌이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외보트쇼 참가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디텍 등 총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사진은 라온하제의 PENGUIN 2.0, 디텍의 MINIJET 5.8, D.K MARINE의 SILVER STAR 850, 코리아터빈의 E-MARAN.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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