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이랜드>
[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이랜드가 일본에서 운영 중이던 매장을 모두 폐쇄했다. 엔저현상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일본 시장에서 발을 빼는 대신 수요가 급증하는 중화권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랜드는 SPA 브랜드 스파오(SPAO)의 일본 요코하마 매장을 지난 1일 폐점했다. 지난 2013년 일본 진출 이후 2년만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일본에 있는 매장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반응이 좋은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일본 사업을 완전히 접는 것은 아니다. 현지 법인은 그대로 두고 최소 인력만 배치해 향후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과 시기 등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지에 매장 1~2개가 아닌 많은 매장을 동시다발적으로 배치해야 하는데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일본 매장 철수는 숨고르기 차원으로, 향후 재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파오는 지난 2013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모두 5개의 매장을 열였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스파오 매장 2곳을 폐점한데 이어 지난해 8월 또 다른 SPA브랜드 미쏘 매장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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