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 폐가전제품 8만대 무상수거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올해 대형 폐가전제품 8만대를 무상방문 수거하겠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가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2012년부터다. 서비스가 생기기 전에는 대형 폐가전을 버리기가 불편했다. 수수료는 5000원~1만2000원을 내야했고 지정된 장소까지 직접 운반해야 했다.

 

지금은 ‘대형 폐가전 무상방문수거서비스’에 인터넷, 카카오톡, 콜센터로 예약하면 시민이 원하는 날짜에 무료로 수거해간다.

 

서울시는 3년간 약 18만대의 대형 폐가전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용시민의 만족도는 99.7%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무단 배출 등 환경 오염은 줄이고, 자원 재활용으로 80억원의 경제효과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올해 대형 폐가전 8만대 수거를 달성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 공제조합은 TV, 라디오 등 매체와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전광판에서 홍보한다. 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포스터, 전단지 등 각종 홍보 매체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무상수거는 물론 차상위계층에 무상으로 중고 폐가전제품을 지원하는 등 선순환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작업(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