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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TV광고는 가라"..SNS타고 대박난 온라인 광고
2015-03-04 17:50:32 2015-03-04 17:50:3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인기 걸그룹 EXID의 '위아래' 뮤직비디옵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원곡과 가사가 다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가 가삿말에 자사의 3밴드 LTE-A의 장점을 담아 새롭게 만든 동영상 광고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단 이틀만에 조회수가 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각종 SNS와 인터넷 게시판은 물론 빌보드 공식홈페이지에도 게재된 덕에 20여일이 지난 오늘까지 총 560만 번 이상이 재생됐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오리지널 버전보다 훨씬 좋다", "최근 본 광고 중 최고다" 등 호평이 이어집니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티브로드도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본능속도 UCC' 캠페인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SNS 활동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예기치않은 홍보 효과를 맛봤습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SNS를 활용한 동영상 광고 바이럴 마케팅이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5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내용을 담아야 하는 TV 광고와 달리 동영상 광고는 시간과 표현의 제약없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소비계층인 젊은세대가 TV보다 스마트폰을 더 자주 사용한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모바일과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온라인 광고 시장이 더욱 커지며 뉴미디어로 광고시장의 중심축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진양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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