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위크, 여행업 '반짝 축제' 그치나?
2009-04-23 15:20:00 2009-04-23 19:28:4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골드위크로 오랜만에 함박 웃음을 지은 여행 업계가 다시 긴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골드위크가 끝난 이후의 해외 여행 예약율은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한 여행 업체 관계자는 현재까지 5월 여행 상품의 전체 예약율은 50% 정도인데 이 중 3분의 1 정도가 첫째 주 골드위크 때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골드위크가 끝나면 여행 상품 판매량이 골드위크 이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내부에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업계는 여행 수요를 살리기 위해 가정의 달을 기념한 상품 판매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뚜렷한 효과가 있을지는 여행 업체들도 자신이 없다.
 
원래 5월과 6월은 비수기라 신혼여행 상품 외에는 판매가 저조하고, 경기 침체로 여행을 갈 사람은 이미 골드위크 때 다 가버리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이 발권 수수료을 내리면서 수익이 크게 준 중ㆍ소형 여행사들은 이번 비수기를 어떻게든 버티는 것이 목표다.
 
여행 업체들은 방학이 시작되는 7월이 되어야 여행 수요가 다시 늘 것으로 전망했다.
 
채정희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하반기부터 환율과 국제 유가, 물가가 급등하고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여행 수요가 급감했지만, 지금은 이러한 부분들이 다소 안정되면서 올 하반기에는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