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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하나대투 민원평가 `꼴지`
금감원, 최하위 등급 임원면담.. 현장 점검
2009-04-23 12:00:00 2009-04-23 18:20:07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HSBC와 하나대투 증권 키움증권 등이 민원평가 결과 최하 등급인 5등급으로 판정받았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카드,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 등 5개 권역 79개사의 민원 발생 평가 결과 은행권에서는 HSBC가 유일하게 5등급을 받았고, 손보사 가운데는 그린손해와 ACE아메리카 AIG손보 등이 5등급을 받았다. 증권사 가운데는 동부,이트레이드,키움,푸르덴셜, 하나대투가 꼴지 등급을 차지했다.
 
은행권은 기업은행과 대구은행, 부산은행이 1등급을 받았고, 카드사는 롯데카드와 비씨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가 1등급을 생보사는 동부생명,삼성생명,KB생명이 손보사는 동부화재해상, 메리츠화재, 삼성화재해상, 현대화재해상 등이 1등급을 받았다. 증권사는 신영증권과 HMC 투자증권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은행권은 총자산과 고객수 증가 등의 영업신장과 자율조정 노력 등으로 평가등급이 다소 개선됐지만 대출과 펀드 관련 민원 급증으로 경남은행등 일부은행의 평가등급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신용 카드사의 경우 채권추심 관련 민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영업신장 등으로 업계 전체가 2등급이상을 유지했고, 보험사의 경우 보험금 지급 등의 민원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등급은 상향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민원관리 실태를 정기 점검하고 4등급 이하의 금융사에 대해서는 민원예방계획을 제출하게하며, 5등급에 해당하는 금융사는 임원면담과 함께 일정기간 현장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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