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지노 업계, 일회성 비용·엔低에 희비교차
2015-02-13 19:12:42 2015-02-13 19:12:4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국내 카지노 업계가 지난해 일회성 비용과 엔저 여파에 희비가 엇갈렸다.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파라다이스(034230)와 엔저 현상의 직격탄을 맞은 GKL(114090)은 영업이익이 뚝 떨어졌다. 반면 전년도 통상임금 비용을 미리 치른 강원랜드(035250)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매출액 1조4965억4100만원, 영업이익 5131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기저효과 덕분이다. 2013년 통상임금 관련 충당부채로 54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특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개별소비세와 통상임금의 여파로 주춤했다. 지난해 매출액 6949억6100만원, 영업이익 822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38.8% 감소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4분기 통상임금 관련 5년치 소급분으로 260억원을 지출했고, 개별소비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GKL은 엔저 효과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매출액 5406억8000만원, 영업이익 1477억6200만원을 기록했다.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7%, 22.7%씩 감소했다. 엔저 때문에 일본 방문객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반면 중국 방문객 증가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변수로 카지노 업계의 실적이 갈렸지만 향후 전망은 공통적으로 밝은 편이다. 방문객 수는 회복세고 올해 각 사별 신규 사업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정책이 큰 변수가 작용하는 카지노 사업의 경우 일회성 비용의 지출을 제외하면 흐름을 같이 하는 편”이라며 “올해 각 사별 신규 사업 계획의 구체적 그림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다 정부의 관광 인프라 활성화 대책 등이 맞물려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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