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설 명절 특수가 빠진 지난 1월. 고용시장에는 더 거센 한파가 들이닥쳤습니다. 설이 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취업자 수 증가폭은 반토막 났습니다.
취업자 수가 34만7000명 느는 데 그치며,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40~50만명대를 웃돌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대로 주저앉은 것도 7개월만입니다.
정부는 2014년 1월이 유난히 좋은 고용 여건을 보인 탓에 올해 고용 수치가 나빠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작년 1월 이례적인 70만명대 고용호조가 나타나 전년동월대비로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7만6000명이 증가했다는 겁니다.
정부는 설 명절 특수 등을 제외하면, 올해 1월 취업자 증가세는 작년과 유사한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5년을 돌아본 결과, 실제 설이 낀 새해 첫달과 그렇지 않은 달의 고용 폭 차이는 크게 벌어졌습니다.
설이 없던 2011년과 2013년에는 취업자 수가 각각 33만1000명, 32만2000명 느는 데 그친데 반해, 설이 있던 2012년은 53만6000명이나 늘었습니다.
기상이나 구제역 등 많은 요인들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설 특수'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요인인 겁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는 훈훈한 설 연휴를 앞두고 2월에는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불길 기대해봅니다.
뉴스토마토 방글압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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