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김미희 4월 보선 출마 공식 선언
각각 서울 관악 을, 성남 중원 출마
"이정희 출마설은 근거 없는 얘기"
2015-02-05 14:30:41 2015-02-05 14:30:4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이 박탈된 김미희·이상규 전 의원이 4월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의원들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박근혜 정권이 짓밟은 유권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박근혜 정권 2년동안 상처받은 민심을 치유하는 선거"라며 "이번 재보선에서 종북몰이 마녀사냥의 광기 아래 짓밟힌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헌재 결정 전 서울 관악을, 김 전 의원은 성남 중원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한편 이들은 이정희 전 대표의 서울 관악을 출마설에 대해선 "근거 없는 얘기"라고 잘라말했다.
 
한편 옛 통진당 전 의원들이 출마를 결정하고 정동영 전 장관을 필두로한 야권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옛 통진당 지역구 의원들이 보선에 뛰어든 데다 정의당과 신당을 추진 중인 국민모임측 등도 4월 보선에 '독자후보를 내겠다'며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면서 4월 보선은 야권이 분열된 구도가 예상된다.
 
또 헌재의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던 오병윤 전 의원도 광주 서구을 보선 출마에 무게를 두고 설 연휴 전에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야권연대에 대해서 전 통진당 의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신당과의 야권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야권 연대에 대한 고민도 더불어 커지게 됐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어쨌든 야권에서 한 사람이라도 후보가 더 나오게 되면 선거 구도는 불리해 질 수밖에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가 사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산된 통합진보당 소속 김미희, 이상규 전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29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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