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당 요구 정확하게 전달할 것"
"부동산 의혹 청문회 외 대응 않겠다"
2015-02-02 11:58:36 2015-02-02 11:58:3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를 방문해 동료 의원들에게 '고별사'를 하며 "앞으로 당요구를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이 후보자는 당 소속 의원이자 전직 원내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후보자에 오르면서 원내대표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정말 송구스럽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저는 철저히 중립"이라며 "투표하지 않는게 도리인 것 같아서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도 이 후보자와 뜻을 같이해 투표하지 않았다.
 
특히 이 후보자는 "지금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지만 잘 준비를 해서 우리 당이 요구하고 선호하는 입장을 정부에 정확히 전달해 집권당으로서의 경륜이나 개혁이 정부와 함께 잘 조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격려해주신 덕분으로 9개월 나름대로 무난하게 지내왔다고 생각한다"며 "사정에 의해 원내대표직을 수행 못하게 됐습니다만 한편으로 송구스러워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현재 자신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앞으로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후보자와 총리실 인사청문 준비단 관계자는 "개인 관련 의혹은 청문회에서 답변하겠다"며 향후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운데)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당 의원총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 겸 원내대표 권한대행, 김무성 대표와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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