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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백신 수출 성장 기대..목표가↑-미래에셋證
2015-01-27 08:46:12 2015-01-27 08:46:1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7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수출 부문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6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백신 수출 성장에 힘입어 국내 상위제약사 대비 양호한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2537억원과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26.7%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수출사업 부문 매출은 수두백신과 계절 독감백신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증가한 654억원을 달성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역시 수출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53억원과 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 6.6%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태국 플랜트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범미보건기구(PAHO)향 계절독감백신·수두백신 수출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IVIG SN(면역글로불린)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미국 및 캐나다에서 임상 3상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USFDA 품목허가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IVIG SN는 출시가 전망되는 오는 2017년 상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수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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