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무총리 이완구..김기춘 실장은 유임
2015-01-23 10:45:41 2015-01-23 10:45:4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사진)가 차기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3일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한다"며 "정홍원 국무총리가 그동안 여러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신년업무보고 끝나 사의를 받아들였으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차기 총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 홍보수석은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당정과 국회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완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써 대통령의 국정철학 이해가 깊고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국회정상화에 기여해 경제혁신 3개년과 공직기강 확립과 대국민 소통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직을 수락했으며 이제 공직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결심으로 아직 준비가 덜 됐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며 "경기침체로 국민들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정치권만 이를 모르고 있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충언과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총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공석인 해수부 장관은 이완구 새 국무총리가 임명제청한 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총리내정자는 경제와 치안분야에서 능력인정받아 이후 도지사와 3선 국회의원 역임하며 폭넓은 이해력과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와대 특보단 인사도 새로 단행됐다.
 
대통령 특별보좌관직이 새로 신설되며 기존 국정기획 수석실이 정책조정수석실로 개편된다.
 
정책조정수석은 선임수석으로 각 수석실의 정책을 조절하고 조율하게 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차기 민정특보에 이명재 전 검찰총장, 정책조정수석에는 경제전문가로 알려진 현정택 KDI원장이 내정됐다.
 
홍보특보에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에 김성우SBS기획본부장, 안보특보에 임종인 고려대 교수가 선임됐다.
 
또 대통령 수석비서관 인사에는 정책조정수석에 현정택 국민경제 자문위원장, 미래전략 수석에는 신 연세대 교수,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내정됐다.
 
한편 김기춘 비서실장은 일단 유임됐다.
 
이번 청와대 인적쇄신안에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핵심 3인방은 포함되지 않았다.
 
단,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 배석시키지 않기로 했으며 안봉근 제2비서관실은 폐지돼 사실상 이들에 대한 역할을 축소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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