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통일부가 최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한이 밝힌 '남북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었다'는 언급에 대해 공식적인 호응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남북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지만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힌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리의 대화 제의에 대한 공식 답변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북한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제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협의하고 대범하게 풀어나갈 준비가 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이에 더해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길로 나온다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하고 부문별 회담도 열 수 있다"고 전했다.
단, 북한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해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단서조항을 달아 사실상 우리측 대화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통일부는 판단하고 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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