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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약통장 가입자, 최근 5년 사이 '최대'
2015-01-20 17:42:06 2015-01-20 17:42:0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757만6679명으로 지난 2013년 12월말 1620만9822명 대비 136만6857명이 증가했다. 최근 5년(2010~2014년) 사이 연간 증가폭이 최대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자료=부동산써브)
 
연간 증가자 수는 지난 2010년 89만8877명, 2011년 6만7300명, 2012년 2만6818명, 2013년 130만4765명, 2014년 136만6857명이다.
 
2013년과 2014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각각 13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13년 4.1 부동산대책으로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유망 분양 물량의 인기가 지속됐고 수도권 1순위 요건 완화(2년→1년), 소형 저가주택 기준 변경, 입주자 선정절차 단순화 등 정부가 청약제도 개편을 추진한 것도 한 원인이다.
 
지역별 증가 수는 지방이 97만9868명으로 수도권 38만6989명에 비해 약 2.5배 이상 많았다.
 
경기가 22만295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부산 16만8695명, 3위 대구 15만1432명, 4위 경남 12만9236명, 5위 서울 11만7343명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기존 주택 시장 보다는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건설사들도 이에 발맞춰 유망 분양 물량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청약제도가 변경될 예정이고 올해부터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근로자에 대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대상 납입한도도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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