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시중은행들이 이달부터 3월까지 순차적으로 대출 연체금리를 인하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 14개 은행은 연체구간별 가산이자율을 1%포인트(p) 가량 낮출 예정이다.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체가산이율이 낮은(연체구간별 6~8% 수준 ) 대구 등 3개 은행과 중금리 대출잔액 비중이 타 은행에 비해 높은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현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기본대출금리와 연체가산금리를 더해 연체자에게 부과되는 최대연체상한 율도 낮아진다.
국민은행은 최대연체상한율을 연 18%에서 15%로 3%p 낮추고 우리, 하나, 외환, 신한,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산업 등 9개 은행은 연 17%에서 15%로 2%p 내릴 계획이다. 연 21%로 가장 높은 SC은행은 16~18%로 최대 5%p 인하하기로 했다.
현재 최대연체상한율이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행(13%, 중소기업은 11%), 부산은행(15%), 농협은행(15%) 등은 현 수준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최대상한율이 없었던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15%로 최대연체상한율을 새로 설정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전산개발 일정 등 은행별 사정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금리인하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국민 등 4개 은행은 이달 중에 인하하고, 신한 등 5개 은행은 다음달 중에 외환과 하나 등 8개 은행은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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