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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LPG협회,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 2015' 개최
2015-01-19 10:19:58 2015-01-19 10:19:5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과 LPG자동차의 배출가스문제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대한LPG협회는 세계LPG협회(WLPGA)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 201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미국 환경청(EPA)과 독일 연방환경청(UBA) 출신의 대기환경 전문가들과 20여 개국 LPG산업 대표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오토가스'는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LPG(액화석유가스)를 일컫는 말로,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총회 등 회원국간 회의가 열리고, 29일에는 공개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의 건강 영향 및 운행차 배출가스 현황, 국가별 LPG자동차 산업 현황, 한국의 LPG자동차 기술개발 등 3개 세션에서 15편의 주제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결과와 국가별 산업 현황이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환경보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프랭크 켈리 킹스칼리지 런던 교수가 연사로 나서 자동차 배출가스가 도시 거주민에게 미치는 건강 영향을 살펴본다. 런던은 최근 자동차 배출 질소산화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미환경청 출신 존 쿠팔 컨설턴트는 미국 내 실도로 주행시 자동차 배출가스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세계 최초로 국내 상용화 예정인 4세대 엔진 LPDI(LPG 직접분사)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는 현대자동차가 맡았다. 유럽 호주 터키 등 해외 주요 시장의 LPG차량 지원정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이번 서미트는 미래를 위한 자동차 연료로서 LPG자동차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LPG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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