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3인방이 15일 광주에서 첫 합동토론회를 갖고 자신이 적임자라 주장하며 불꽃 경쟁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문재인, 이인영, 박지원 후보는 계파갈등과 당권·대권 분리 등의 주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문 후보는 먼저 '당 대표가 되면 대선 후보를 포기할 것이냐'는 박 후보의 물음에 "다음 대선에서 불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는 당을 분열시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당을 세우고 국민이 지지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지지를 받는 사람이 당의 간판이자 얼굴이 돼야 한다"라며 "대표가 되면 당의 지지율을 30% 중반 이상으로 끌어올려 호남외에서도 지지받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꼭 대권 후보와 당권 후보 모든 걸 행사하려 하느냐"며 "욕심을 버리고 당을 위해 대선 후보에 매진해야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문 후보를 정면 공격했다.
이 후보는 이기는 정당이 되려면 세대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친노 계파주의와 호남 지역주의를 척결하고자 하는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인영, 박지원, 문재인 의원(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첫 TV 토론회 장소인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MBC 공개홀에서 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TV 토론은 70분간 특별 생방송됐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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