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누리당의 부산정치 독점 끝내겠다"
"박 대통령 부산 공약 파기..시도당 살릴 것"
2015-01-11 16:48:23 2015-01-11 17:17:41
[뉴스토마토(부산)=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권에 도전한 문재인 의원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부산독점 정치를 끝내고 지역균형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8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선박금융공사, 해수부 권한 강화와 해양강국 건설 등 주요 부산 공약을 줄줄이 파기했다"며 "부산 시민들의 바램을 무시하고 해경도 해체했다"고 말했다 .
 
그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그동안 부산정치 독점때문에 부산시민들에 대한 대선공약이 우습게 취급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부산에서 지역분권 정당을 적극 추진해 시도당과 지역위원회부터 살리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중앙당이 독점해 온 국고보조금, 인사권, 공천권, 정책 기능을 시도당으로 나누고 지구당 부활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내세우며 권역별로 정당득표 비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겠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지난 총선 때 야당이 부산에서 40% 득표했기 때문에 그 비율대로라면 부산에 최소한 7석 이상의 의석을 배분하는 파격 제안이다.
 
석패율제 도입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역구에서 낙선한 후보 중 가장 석패한 후보가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될 것"이라며 "헌재 결정에 따라 선거구 재획정을 해야 하는 지금이 선거제도를 개편할 가장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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