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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非카드 사업 수익 가장 높아
"非카드 사업수익 비중 높아야 안정적"
2015-01-11 14:07:02 2015-01-11 14:07:02
◇주요 카드사별 수익 항목 비중(자료=금융감독원, KB금융경영연구소)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삼성카드가 할부금융, 리스 등 비카드 사업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카드사별 전체 수익 중 세부항목 별 비중'(2014년 1월~9월 기준)을 살펴본 결과, 항목별로 의존도 차이가 상당부분 존재했다.
 
할부 금융, 리스 등 ‘비카드 사업 수익’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카드(20.7%)였으며 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뒤를 이었다. 
 
시장점유율(MS) 1위인 신한카드는 전체 수익 가운데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 비중이 9.6%로 가장 높았다. 
 
현대카드는  ‘연회비 등 기타 카드 관련 수익’ 비중과 '카드론 수익 비중'이 각각 21.4%, 19.8%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 비중이 가장 높은곳은 우리카드(56.8%)였으며  롯데카드는 할부 수수료 수익 비중(10.7%)이 가장 높았다.
  
정훈 KB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할부,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금융 서비스 수수료 수익 비중이 낮고 ‘연회비 등 기타 카드 관련 수익’과 ‘비카드 사업 수익(기타 수익)’ 비중이 높을수록 안정적"이라며 "수익 모델을 다각화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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