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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승점 선방'..축구대표팀, 오만에 1-0 승
2015-01-10 16:21:33 2015-01-10 16:21:33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이 결정적인 선방으로 아시안컵 첫 승을 지켜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호주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예선 1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김진현이 경기 막판 골과 다름 없는 상대의 헤딩슛을 막아내며 전반 46분 터진 조영철(카타르SC)의 결승골을 지켜냈다. 앞서 조영철은 구자철(마인츠)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오만의 알리 알 합시(위건)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나왔으나 그대로 몸을 날려 발을 갖다 대 골을 넣었다.
 
김진현은 후반 46분 오만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메드 알 호스니가 골문 앞에서 날린 결정적인 헤딩슛을 쳐냈다. 김진현이 쳐낸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갔다. 골을 허용했다면 대표팀이 가져갈 수 있는 승점이 3점(승리)에서 1점(무승부)으로 깎일 수도 있었던 위기였다.
 
이날 김진현은 결정적인 선방으로 대표팀 내 골키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열한 골키퍼 주전 경쟁에서 정성룡(수원삼성)과 김승규(울산현대)를 제치며 자신의 이름값을 올리는 결정적인 선방이엇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4시에 같은 장소에서 쿠웨이트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의 김진현 골키퍼.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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