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어희재·이충희기자]
(오프닝)
통통튀는 자동차 정보 카통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희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와아 ~ 오늘이 올해의 첫 카통이네요. 그리고 여러분께 사실은 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슬퍼요, 기종씨 대신 말씀해 주세요.
(기종) 저도 정말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주 카통이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카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말 카통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있어 저희가 힘을 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 갔다가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꼭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희재) 그럼 시즌 2의 방송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종) 물론, 카통을 사랑해 주시는 애청자분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희재) 네.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자, 기종씨 저희가 마냥 슬퍼할 수 만은 없잖아요? 또 마지막 카통이니만큼 더 열심히 카통의 시즌 1 마지막 차량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해드려야 하지 않겠어요?
(기종) 네. 맞습니다. 저도 좀 감정을 추스르고..자 저희가 마지막으로 준비한 차량은 보다 묵직한 엔진으로 돌아온 기아차의 최고급 세단 ‘K9퀀텀’입니다.
(희재) 네. 약 두 달 전이었죠. 기아차가 K9에 5000cc급 엔진을 탑재한 퀀텀 모델을 새롭게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이 모델을 한번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종씨 그런데 이 퀀텀이라는 말. 무슨 뜻인지 아세요?
(기종) 아 이거 왜 이러세요. 통상 물리학에서 연속된 현상을 넘어 다음 단계로 뛰어오르는 퀀텀 리프 현상을 뜻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희재)오 외운티 너무 나는거 아니에요?
(기종) 아 힘들었어요. 한글자만 더 있었어도 못외웠어요.
(희재) 자. 그럼 과연 비약적인 발전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k9이 기아차의 새로운 도약을 가능케 할 수 있을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대본)
(기종) K9은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됐습니다. K 시리즈를 직접 디자인해 대 히트를 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던 기아차의 디자인총괄 피터 슈라이어가 가장 열정을 담아 디자인한 차라고들 하죠.
(희재) 수 년간의 개발 끝에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지금까지 판매 성적은 신통치만은 않았는데요. 지난 2013년에는 5000여대 정도가, 지난해엔 4500여대 정도가 국내에서 판매됐습니다.
(기종) 지난해 현대차 에쿠스가 약 8500여대, 제네시스가 3만7000여대나 판매됐다는 것과 비교하면 기아차로서는 조금 더 분발해야할 수치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희재) 자, 그럼 이제 K9의 제원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9은 3.3, 3.8, 5.0리터급 엔진을 탑재한 총 세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기종씨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종) 5000cc급 타우 GDI 엔진을 탑재한 K9 퀀텀은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2.0kg.m를 기록합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7.6km로 높지 않습니다. 가격은 8620만원으로 다른 고급 세단 대비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희재) 이렇게 큰 엔진이 탑재됐지만 사실 저는 시동을 처음 걸어 봤을 때 너무 조용해서 깜짝 놀랐어요. 아무리 가솔린 엔진이라고 하지만 이정도 정숙성은 이제까지 다른 어떤 차에서도 느껴보지 못했거든요.
(기종) 맞아요. 저는 실제 주행하면서도 소음 차단이 정말 잘 되어있다고 느꼈어요. 정숙성 이것만은 최고 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크고 무거운 차체에 비해 엔진 배기량이 크다보니 급 가속이나 급정거 할때의 앞뒤 쏠림 현상이 다소 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브릿지)
(기종) 자. 이렇게 전반적인 K9의 제원을 한번 살펴봤는데요. 어떠셨어요 희재씨?
(희재) 글쎄요. 일단 경쟁차종과의 비교를 안해볼 수가 없는데요. 현대차의 제네시스, 에쿠스라던가 BMW, 벤츠의 고급 세단 시리즈들이 바로 경쟁상대들이 되겠죠?
(기종) 맞습니다. 바로 이번주에 현대차의 2015년형 에쿠스가 출시됐는데요. 3.8과 5.0모델에 K9와 동일한 엔진을 적용한 것 치고는 가격이 꽤 비싸더라고요. 저는 이번 생에는 사기 틀린 거 같아요.
(희재) 그런면에서는 K9이 훨씬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독일 고급 세단들에 비해서도 가격 경쟁력은 절대 뒤쳐지지 않으니까요.
(기종) 맞습니다.5000CC급 최고급 세단의 가격이 8000만원 중반대라.. 같은 엔진을 탑재한 현대차 에쿠스만 해도 동급 모델이 1억원을 훌쩍 넘기는 상황에서 이 정도 가격은 분명한 무기로 작용할 수 있는 건데요.
하지만 이 고급 대형 세단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가격 경쟁력보다는 더 비싼 값을 주더라도 보다 고급스럽고 우월한 성능을 갖춘차량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성공적인 프리미엄 이미지 확보의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니다.
(희재) 네 그럴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K9이라는 브랜드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국내 소비자들에게 에쿠스나 독일고급 세단처럼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정착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그런 의문을 갖게하는데 일조하는 거겠죠?
자 기종씨. 그럼 저희가 이번엔 또 기아차가 강점을 보여왔던 부분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지금부터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을중점적으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본)
(기종) 앞서도 설명드렸듯이 K9의 디자인은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책임졌는데요. 그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에서 디자인 책임자로 일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카 디자이너로 발돋움한 사람입니다.
(희재) 자, 지금 슈라이어 사장이 K9의 디자인에 대해 직접 설명하면서 그리고 있는 장면을 보고 계신데요, 어떠세요. 이렇게 K9에 입혀진 모든 디자인 요소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신경 쓴 장인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기종) 그렇습니다. 슈라이어 사장은 기아차에 처음 부임하면서 기아차에 대한 이미지가 그냥 평범한 이미지 였다. 딱 보자마자 단번에 기아차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었는데요.
(희재)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기아차 K시리즈의 패밀리룩, 호랑이코 그릴입니다. K9에도 호랑이코 그릴이 적용되면서 전체적인 기아차의 이미지를 이끌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또 이 전면부 그릴에 메쉬타입의 크롬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껏 높였구요.
(기종) 후면부 램프에는 와이드한 느낌이 강조된 리어 스타일이 신규적용되면서 좀 더 넓고 중후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한번 살펴볼까요? 아슬란 편에서도 소개해 드렸던 퀼팅 시트가 K9에도 적용됐구요.
(희재) 뒷좌석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뒷좌석에서도 전동식으로 좌석을 이동시키거나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구요. 풋레스트와 모니터가 탑재돼 있어 편안하게 영상 정보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클로징)
(희재) 자. 오늘은 이렇게 기아차가 최초로 출시한 5000cc급 모델. 바로 K9 퀀텀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기종씨 어떻게 보셨어요?
(기종) 음 글쎄요. 기아차가 k9을 출시한 게 브랜드 고급화의 일환이었잖아요? 그런데 최고급형 모델임에 5.0모델이 부재했다는 게항상 아쉬웠단 말이에요. 3.3과 3.8 이 두개 버전의 모델은K9의 경쟁차종을 에쿠스가 아닌 제네시스 급으로 끌어내렸단 말이죠.
하지만 이번에 5.0엔진의 퀀텀모델 출시하면서 이런 부분을 극복했고, 여기에 고급세단에 걸맞는 다양한 편의사양과 5000cc급 차량으로는 파격적이라면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8000만원 중반대의 가격은 K9의 분명한 경쟁력이 될 것 같네요.
(희재)맞아요, 그런 자신감 때문이었는지 기아차는 올해 연간 판매 6000대라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출시 첫해에 7500여대가 팔렸지만 지난해 5000대 수준으로 급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제법 패기 있는 목표량이라고 할 수 있겠죠?
과연 K9이 최근 신형 모델을 출시한 국내 고급세단의 대명사 에쿠스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 아우디A8, 여기에 2015년형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7시리즈와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이름처럼 비약적인 도약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기종) 네 전 세계적으로 다운사이징 바람이 불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그 흐름을 역행하면서까지 선택한 기아차의 승부수가 K9을얼마나 높이 뛰게 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저희가 준비가 카통은 정말로 여기까집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희재)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1년 동안 정말 즐거웠구요~ 저희 카통 잊지 말아주세요.
시청자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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