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中企업계 신년인사회.."혁신전략 마련할 절호의 기회"
2015-01-07 13:44:52 2015-01-07 13:44:52
◇왼쪽부터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홍원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사진=중기중앙회)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5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우리경제가 장기침체냐 재도약이냐는 갈림길에 서있다"며 "위기 상황인 지금이 혁신 전략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체질을 개선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이 혁신과 재도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현장감 있는 정책이 수립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중소기업이 기업가정신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 참석한 정·재계 인사들은 다양한 덕담을 나누며 새해 중소기업의 도약을 염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완만하지만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세계 경제영토의 73.5%에 달하는 FTA 효과 등 큰 용기를 주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추진해 올해가 경제 활성화의 분수령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를 대표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덕담을 나눴다.
 
김무성 대표는 "중소기업인이 희망을 나누고 사기충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회의 의무지만, 작년에는 그러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올해는 경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아흔아홉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9988'은 백세시대의 구호이자 우리 전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88%가 중소기업에 몸을 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우리 경제는 중소기업인의 어깨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련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은 "중소기업들이 74조달러의 해외 시장에 나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중소기업 세계로'라는 건배사를 제의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재계 인사와 중소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제정부 법제처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낙회 관세청장, 김상규 조달청장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포함한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