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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中企, 품질·기술 강화로 체질개선해야"
2014-12-29 10:30:36 2014-12-29 10:30:36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29일 "저성장 기조하에서 규모의 성장보다 품질과 기술이라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2015년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하고 실력으로 정면승부를 펼쳐야 하며 유일무이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대체 불가한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에도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민간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실물경기 개선여력이 미약하고,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유로존, 신흥국의 경기둔화로 수출부진이 예상된다"면서 "엔저지속 가능성과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도 크게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식기반자본에 대해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빅데이터 활용 등 ICT, 특허, 인적자본, 브랜드 등 지식기반자본에 투자해 창조와 혁신으로 비즈니스모델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시적인 성과가 더디더라도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라는 얘기다.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글로벌화와 판로개척, 창조경제 구현 등 지원 ▲성장사다리 복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통일경제 등 미래를 위한 민간차원의 준비 ▲협동조합 발전 3개년 계획 수립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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