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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외국인 용병 동원안 발의.."군대 전문화 목표"
2015-01-06 15:53:27 2015-01-06 15:53:2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외국인 용병을 자유롭게 동원할 수 있는 법령을 발의했다.
 
(사진=로이터통신)
5일(현지시간) BBC는 러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외국인이 러시아 군인으로 최소 5년간 복무할 길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BBC는 구소련 국가 출신 지원자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나단 마커스 BBC 군사 전문가는 "푸틴은 러시아 군대를 전문화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푸틴이 구소련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꼼수를 쓰고 있다는 서방의 비난이 더욱 거세지게 생겼다고 평가했다.
 
러시아군에는 이미 300여명의 외국인 용병이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파벨 펠겐하우어와 알렉산더 골트는 "지난 몇 년간 러시아는 국경 너머의 용병을 모집할 때 이런 방식을 사용했다"며 "이 법령이 통과되면 외국인들은 러시아 시민권이 없어도 군대에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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