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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12일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식·워크숍 개최
2015-01-06 10:06:35 2015-01-06 10:06:35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6일 환경부(윤성규 장관)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식과 기념 워크숍을 각각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와 부산 롯데호텔에서 오는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성규 환경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김영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국회, 정부부처, 유관기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은 지난 1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에 따라 개장되는 것으로 할당대상업체에게 할당되는 배출권(KAU)과 외부감축실적에 따른 상쇄배출권(KCU)의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거래에 관한 법률 부칙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할당대상기업,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공적금융기관만 시장에 참여하게 돼 주로 할당대상업체의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장식 당일날 오후에는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을 기념해 배출권 거래시장 전망·주요 쟁점을 점검하는 기념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과학적 발견과 국제동향을 점검하고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배출권거래제의 기대효과와 안정적 거래시장 구축을 위한 과제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체제(EU-ETS), 중국 ETS 시범사업 등 해외사례나 다른 국내 초기시장 사례에 비춰 볼 때 초기 거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나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비용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발할 것"이라며 "개장일에 개최되는 기념워크숍이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풍성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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