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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질풍경초 자세로 위기 극복"
2015-01-02 14:09:13 2015-01-02 14:09:1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전체적으로는 사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올해는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질풍경초는 질풍에도 부러지지 않는 억센 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강한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풀처럼 굳건히 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부회장은 “시장에서 인정받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시장 선도 제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한다”며 “고객의 시각에서 완벽한 품질은 물론 마케팅, 물류 및 테크니컬 서비스 등 사업 활동 전반에서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사업 및 기존 사업 확장투자에서는 시장, 경쟁사 및 자사 역량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치밀한 준비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또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소통과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경청해 숨겨진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내부에서 치열하게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문화가 필요하다”며 “리더들이 솔선수범해 젊은 직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릴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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