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서 총재 "금리 인상 지연, 리스크 키울 것"
2015-01-02 09:07:31 2015-01-02 09:07:3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내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찰스 플로서(사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상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사진=연준 홈페이지)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플로서 총재는 마이클 돗시, 키스 실 필라델피아 연은 리서치 이사와 함께 집필한 특별 보고서에서 "연준이 금리를 초저금리로 유지하면서 리스크를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플로서 총재는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보면 점진적으로 긴축을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첫 금리 인상 시기를 2015년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금리 인상을 2015년까지 미루는 것은 오히려 이후에 더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필요로 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테일러준칙에 따른다면 연준은 2014년 말에 긴축을 시작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테일러 준칙이란 금리 수준을 인플레이션율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경제 안정에 가장 효과적이란 이론으로 현재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의 기본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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