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대표 된다면 차기 총선 불출마"(상보)
"'친노' 존재 한다면 해체할 사람은 나 뿐"
2014-12-29 11:36:10 2014-12-29 11:36:1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9일 "대표가 되면 총선승리를 위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2·8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하고 싶었지만 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의 당 대표 경선은 사실상 박지원 의원과 문 의원간 양강 구도가 치러지게 됐다.
 
문 의원은 "새로운 당으로 바뀌지 않으면 총선승리는 불가능하고 정권교체의 희망도 멀어질 것"이라며 "당의 존립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당의 기본을 세우는 일부터 다시 시작해 당을 완전히 바꾸어 놓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원은 이를 위해 정책정당, 경제정당으로 변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정당, 플랫폼 정당, 스마트폰 정당으로 변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문 의원은 친노계파가 존재한다면 이를 해체할 사람은 본인 뿐 이라며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바 '친노'가 정치계파로 존재한다면 해체할 사람은 저 뿐이다.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게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말했다.
 
공천제도 개혁에 대해서도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문 의원은 "공천제도를 선거전에 미래 투명하게 만들어 대표의 손에서 공천권을 내려놓고 공천제도와 룰이 공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권한은 나누고 책임은 제가 지겠다"며 "중앙당의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시도당으로 분산하겠다. 하지만 그 모든 권한의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9일 내년 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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