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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40 후반 강보합..배당락 눈치보기(마감)
2014-12-26 15:29:11 2014-12-26 15:29:11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코스피는 1950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결국 무위에 그쳤다. 증시 폐장과 배당락일을 앞둔 극심한 눈치보기로 1940선 후반대 보합을 거듭한 결과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08%) 오른 1948.16을 기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것은 외국인의 매수세"라며 "외국인이 600억원 넘는 매수를 기록한데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가 이어지며 수급 개선 키워드를 제시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내년도 연초 외국인 매수 전환 흐름이 더 명확해지면 시장 반등 기조도 유지할 전망"이라며 "당장 배당락일이 지나면 낙폭 만회 흐름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65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억원, 29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약 16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41%), 종이목재(1.04%) 등이 1% 넘는 강세를 기록했다. 보험(0.88%), 은행(0.81%), 의약품(0.79%), 음식료품(0.61%)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1.25%), 화학(-0.48%), 통신업(-0.47%), 건설업(-0.44%)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등락은 배당 이슈와 관련해 혼전 양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는 올랐고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32%) 내린 535.17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0원 떨어진 109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6주간 거래소업종지수(자료=대신증권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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