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버클리시 주유소에서 흑인이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현장은 지난 8월 무장하지 않은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진 퍼거슨 시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은 23일 밤 "절도 신고 전화를 받고 달려온 경찰이 10대 소년을 공격해 사망하면서 이에 대한 항의와 시위 폭동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현장에는 200~300명이 몰려와 벽돌 등을 던져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경찰차가 부서지거나 근처의 상점에 화재가 나기도 했다.
존 배루마 세인트루이스 버클리 경찰서장은 "경찰이 절도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차장에 도착 그 자리에 있던 두 사람에게 말했는데 그 중 한 명이 경찰에 총구를 겨눴다"며 "이때 뒷걸음친 경찰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총알 3발을 쏘았고 이 중 한 발이 한 명에게 명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에게 이미 총구가 경찰을 향해있었다는 점을 들어 지난 8월의 퍼거슨 사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세인트 루이스 퍼거슨에서는 지난 8월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했지만 경찰의 불기소가 결정된 뒤 폭동이 일어난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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