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증시, 전일 4년 고점 경신 후 3% 급락
2014-12-23 17:29:38 2014-12-26 16:45:4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3일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오는 25일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한산했던 가운데 전날 다시 급락한 유가가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전날 3100선에 안착하며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주가조작설에 급등 부담까지 겹치며 하락했고, 홍콩과 대만 증시는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일왕 탄생일'로 이날 휴장했다.
 
◇중국, 주가조작설에 3% '풀썩'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자료=이토마토)
중국 증시가 사흘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증권당국이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까지 더해진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4.83포인트(3.03%) 급락한 3032.61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최근 주가 급등세와 관련해 18개 종목에 대한 투기 세력들의 주가 조작 혐의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얀빙 저상증권 연구원은 "중국 규제 당국이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만큼 투자자들은 펀더멘털이 취약한 기업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페트로차이나가 5.60% 급락했고, 중국남방항공(-6.75%), 천진항구(-9.99%), 옌저우광업 (-7.9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중국생명보험이 5.01%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내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했으며, 중국민생은행(+9.14%), 공상은행(+6.80%), 화하은행(+3.61%) 등 은행주도 급락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만 강보합·홍콩 약보합
 
대만 증시는 나흘 연속 올랐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03%) 오른 9097.7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운송주의 흐름은 엇갈렸다. 양밍해운인 2.2% 강세를 보였으나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은 1% 내외 약세를 기록했다.
 
혼하이정밀공업(-0.8%)과 컴팩매뉴팩처링(-0.8%), 에이서(-0.9%), 인벤텍(-1.6%) 등 전자업체는 동반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 내림세로 방향을 잡으며 2만34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4.88포인트(0.32%) 내린 2만3333.69로 거래를 마쳤다.
 
존슨전기가 4.25% 밀렸고, 시틱 퍼시픽(-2.81%), 슈아이어 퍼시픽(-1.54%), 홍콩&차이나 가스(-1.48%), 시누크(-0.57%), 케세이항공(-0.12%) 등이 내린 반면, 홍콩전기(+0.34%), 헨더슨 렌드 디벨로먼트(+1.35%), 텔레비젼 브로드케스트(+4.77%)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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