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진보당 해산 비판 새정치..헌법불복"
2014-12-22 11:20:02 2014-12-22 11:20:1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이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사실상 반대의 입장을 내비친 것에 대해 "헌법불복"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22일 하태경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측이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선거를 통한 국민의 선택에 맡겼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헌재 결정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이는 대선불복보다 심한 헌법불복"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헌재결정에 대한 새정치연합 주요 인사들의 발언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희상 의원이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헌법적 가치는 정당의 자유를 포함한 결사·사상의 자유인데 앞으로의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한 것을 꼬집었다.
 
또 문재인 의원이 '정당 해산과 관련해 국가기관이 직접 개입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한 것과 안철수 의원이 '국민투표로 심판해야 할 몫이다'라는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
 
새누리는 이같은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입장발표에 대해 사실상 헌재결정에 반대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NEWS1
 
하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이러한 태도가 ‘종북숙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새누리 초재선 모임 의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청탁의혹 사건이 정치권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처남 취업청탁 의혹사건이 정치권을 불신에 빠뜨리게 됐다"며 "이에 대해 문희상 의원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문희상 의원의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 엄격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법에 의한 합당한 처벌을 받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0년 전 대한항공 측에 처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
 
문 위원장은 “처남의 취업과 관련해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처남이 특혜를 입었다면 제 부덕의 소치”라며 “국민과 당원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어 “파란만장한 저의 30여년 정치 역정에 단 한 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한 일 없다는 자부심으로 버텼으나 최근 집안 다툼이 낱낱이 드러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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