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한-중 FTA 적극 추진해야"
中 투자목적도 내수시장 판매로 전환해야
2009-04-14 14:37: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한-중 자유무역지대(FTA) 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또 중국 투자의 목적을 우회수출에서 내수시장 판매로 전환하고 투자지역도 연안지역에서 내륙으로 옮겨 가야 한다고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중국의 경기부양정책과 소비시장 가능성’ 보고서에서 중국의 민간소비 지출이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도시화율의 진전으로 경제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이 같은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연구소는 중국의 현재 민간소비지출 비중 35%가 2013년 45%로 증가할 경우 절대규모는 미국보다 적지만 증가분은 미국의 2.5배에 달하며 이는 세계의 국가총생산(GDP)을 증가시키고 수입수요를 유발해 세계의 대중수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및 투자대상국으로 양국간 FTA가 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큰데다 중국 역시 한-미 FTA에 이어 한-유럽연합(EU)간 FTA의 진척 등에 자극받아 한국과 FTA체결에 나설 것이므로 FTA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생산비용이 상승해 단순한 우회수출보다는 현지시장 판매를 중시해야 하고 도시별,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진출하고 특히 농촌지역은 2선 3선의 시장으로서 개발할 수 있도록 장기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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