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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한의 소니 해킹 규탄"
2014-12-20 14:06:30 2014-12-20 14:06:3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부가 20일 미국이 북한의 소행으로 공식 발표한 소니 영화사에 대한 해킹 공격을 규탄하며 미국과의 정보 공유 및 사이버공격 대응태세 강화 방침 등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미국 정부가 소니 영화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영화관 및 관람객들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이를 규탄한 것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3월 우리 금융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금번 소니 영화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유사한 수법으로 밝혀진 점에 유의한다”며 “북한의 이런 행위가 개인 및 기업의 이익을 침해하는 범죄라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 측과 금번 소니 영화사 사이버 공격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유사한 사이버 공격 및 위협에 대한 억제와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가는 등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소니사에 대한 공격이 북한의 소행으로 나타났다고 1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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