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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앱)캐시슬라이드, 리워드광고앱에서 모바일 포털로
2014-12-20 10:09:39 2014-12-20 10:09:39
<하루에도 수천 수만개씩 쏟아지는 애플리케이션의 홍수. 오히려 쓸만하고 유용한 앱들을 찾는게 '일'이 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뉴스토마토의 IT전문기자가 직접 화제의 앱들을 사용해보고 이용자들에게 분명하게 도움이 될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합니다.>
 
2~3년 전 ‘리워드광고’가 한창 유행했습니다. 리워드광고는 보상이라는 뜻 그대로 광고를 보면 사이버머니나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케팅은 결국 이용자에게 돈을 받기 위함인데 오히려 돈을 주는 게 말이 되냐”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죠.
 
이는 모바일시장의 폭발적 상승세 때문인데요. 리워드광고 중에서는 앱을 설치하거나 실행했을 때 보상을 해주는 이른바 'CPI(Cost Per Install)'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일단 앱이 많이 깔려야 생존이 가능한 게 모바일시장 법칙인지라 광고주들은 미심쩍어 하면서도 비용을 집행하는 것이죠.
 
이번에 소개할 캐시슬라이드가 바로 리워드광고 1위 서비스인데요. 가입자 1000만명 돌파 등 높은 인지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최근 동향이 꽤 의미가 깊다고 판단, 한번 다뤄보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캐시슬라이드의 운영시스템은 간단합니다. 메인페이지를 열면 광고화면이 뜨는데요. 손으로 잠금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적립금이 쌓입니다.
 
좀 더 많은 적립금을 받고 싶다고요? ‘바로적립받기’ 기능에 들어가서 광고주의 앱을 다운받거나 실행하면 됩니다. 좀 더 광고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라는 의미죠. 적립금은 통상 100원에서 1000원 사이입니다.
 
쌓인 적립금으로는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캐시슬라이드는 여러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외식, 음료, 생활용품, 디지털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로 상품권 수령은 물론 현금화(캐시아웃)도 가능합니다.
 
캐시슬라이드가 다른 리워드앱과 차별화를 갖는 것은 디자인 및 기능이 간단해 누구나 손쉬운 접근이 가능하고 빠른 자금회전을 바탕으로 적립금 지급을 미루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시장 선점자인 앱디스코의 경우 한번 유동성 위기를 겪자 급격히 신뢰를 잃으며 무너지고 말았죠.
 
현재 캐시슬라이드는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리워드광고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에 맞서고자 더 많은 광고주와 제휴업체를 확보하는 한편 리워드 외 다양한 광고상품을 구비하고 있죠.
 
그리고 얼마 전에는 ‘퀵런처’라는 새로운 기능을 오픈했는데요. 단순 광고 외 날씨, 뉴스, 추천앱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리워드광고앱에서 모바일포털로 진화를 준비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과연 캐시슬라이드가 모바일시장에서 다음카카오, 네이버와 경쟁 가능한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을지 궁금케 하는 대목입니다. 부디 세간의 우려를 씻고 혁신적인 시도를 쭉 이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 캐시슬라이드 (사진=NBT파트너스)
 
<캐시슬라이드>
 
유용성 ★★★★☆
혁신성 ★★★☆☆
완성도 ★★★★☆
한줄평 리워드광고앱에서 모바일포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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