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하이닉스가 일본의 상계관세 철폐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31분 현재 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4.85%(650원)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본 재무성 관세심의회는 하이닉스반도체가 한국에서 생산한 반도체(D램)에 대한 상계관세를 철폐한다고 밝혔다.
상계관세란 수출보조금 때문에 외국 제품이 부당하게 싼 가격에 들어왔다고 판단할 때, 수입국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2년 채무재조정 과정에서 하이닉스가 보조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상계관세 9.1%를 부과해왔다.
증권업계에서는 하이닉스에 대해 "상계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향후 일본 내 D램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D램의 일본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하이닉스는 글로벌과 일본기업들에 대한 제품 마케팅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하이닉스는 일본 시장내 시장점유율(M/S)를 현재 15%선에서 글로벌 시장 평균 수준인 20%대로 회복할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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