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이닉스 상계관세 철폐
일본매출 2억달러 증가 기대
2009-04-14 10:24:00 2009-04-14 13:18:00
[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일본 재무성 산하 관세심의회가 하이닉스반도체의 한국산 D램에 상계관세 조치 철폐안을 승인했다.

EU·미국에 이어 일본도 가세하면서 하이닉스를 둘러싼 통상 규제 요소가 완전히 사라져 한국산 D램을 관세납부 부담 없이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초과 납부한 상계관세 50억원도 환급받게 됐다.

작년 9월 WTO 패소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하이닉스에 대한 상계관세를 9.1%로 유지해 왔다.
 
하이닉스는 즉각 일본 국내법에 따른 재심을 신청해 상계관세 철폐를 일본 정부에 요구했으며, 일본 정부는 근거가 됐던 2002년 채무재조정에 따른 보조금이 5년의 시효 만료와 차입금의 조기 상환으로 소멸됐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철폐를 결정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일본 시장 수급 현황 및 마케팅 전략을 재점검해 과감한 영업 활동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보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며 “엘피다와 마이크론 등 2위권 D램 업체와 경쟁력 차이를 확대하고,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모바일 컨슈머제품 시장 지배력 확대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닉스측은 "상계관세 철폐로 일본 매출이 2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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