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시장, 뜨거워지는 열기만큼 경쟁 또한 '치열'
입력 : 2014-12-12 17:57:49 수정 : 2014-12-12 17:57:49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O2O(Online To Offline)’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만큼 시장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O2O란 오프라인 상거래업체와 IT서비스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일컫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상품추천 및 할인 등 합리적 구매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매장점주는 고객관리, 마케팅, 프로모션이 가능하다.
 
유수 인터넷업체들이 저마다 시장 주도권을 갖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는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으로서 SK플래닛을 꼽을 수 있다.
 
SK플래닛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럽’이라는 브랜드로 O2O시장 진출을 전격 알리며 “OK캐쉬백, 11번가, 스마트월렛 등 회사가 보유한 핵심자산을 묶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현재 SK플래닛은 시럽의 단계적 보급을 위해 홍대, 강남, 명동, 건대, 대학로 서울 시내 5개 주요 상권에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고 있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으로 벤처업계 최대 이슈메이커로 평가받는 옐로모바일 역시 O2O시장을 바라보는 사업자 중 하나다.
 
옐로모바일은 계열사 옐로오투오를 통해 모바일 의료포털 서비스 굿닥, 병원 고객관계관리 솔루션 메디어즈, 마케팅 에이전시 등 각종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년동기대비 128% 매출성장을 이루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옐로모바일이 디지털광고, 여행, 전자상거래, 미디어 등 다양한 인터넷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을 눈여겨봤을 때 앞으로 투자활동 또한 더욱 과감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맛집(요식업) 분야에서는 열두시와 씨온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열두시는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로부터 분사한 기업으로서 외부투자에 힘입어 과감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씨온은 오랜 기간 위치기반서비스를 운영해본 경험을 토대로 차근차근 사업역량을 쌓아올리고 있는 있다. 
 
이밖에도 포털업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역시 모바일 메신저 라인, 카카오톡을 통해 오프라인 상점을 대상으로 한창 광고영업 중이다. 
 
이처럼 유수 인터넷기업들이 O2O 분야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것은 어마어마한 시장 규모 때문이다. 오프라인 상거래시장은 최소 수백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이중 일부만 가져가도 ‘대박’이라는 게 이들의 심산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GPS(위성항법장치), 증강현실(AR), 간편결제, 근거리무선통신 등 신기술의 등장에 힘입어 앞으로 O2O 시장 내 경쟁과 도전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 SK플래닛 '시럽'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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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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