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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신임회장에 49세 인턴출신 하랄드 크루거 선임
2014-12-11 13:59:15 2014-12-11 13:59:15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BMW그룹은 지난 9일 감사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그룹 회장 및 보드멤버, 감사위원회 의장 등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5월13일 주주총회 후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BMW그룹은 신임 회장으로 현 BMW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인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49세)를 선임했다. 현 노버트 라이트호퍼(Norbert Reithofer, 58세) 회장은 BMW그룹 감사위원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하랄드 크루거는 1992년 BMW그룹에 입사해 2008년 그룹 인사 총괄 보드멤버에 올랐고, 2012년 MINI, 모토라드, 롤스로이스, BMW그룹 AS 총괄과 2013년 BMW그룹 생산 사장을 역임했다.
 
또 현 BMW그룹 감사위원회 의장인 요아힘 밀버그(Joachim Milberg)는 앞으로 BMW그룹의 사회 공헌 활동과 자선 재단을 이끌 예정이다. 현재 BMW그룹의 중소형 모델 생산 담당인 클라우스 프렐리히(Klaus Fröhlich)는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에 이어 BMW그룹의 R&D 부문을 담당한다.
 
밀버그 BMW그룹 감사위원회 의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자동차 산업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BMW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 감사위원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노버트 라이트호퍼 박사는 1987년 BMW그룹 입사 후, 지난 2006년 판케 회장의 뒤를 이어 BMW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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