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10일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에 앞서 해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제1야당이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을 앞두고 해산반대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이는 민주적 기본질서 위반 행위의 옹호에 동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통진당 강령에 찬성하지 않고 이석기 의원의 언행도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정당해산 결정은 선진민주주의 국가에서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100%의 대통령'을 약속한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통합은 커녕 이분법과 진영논리에 매몰돼 반대 내지 비판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했다.
문재인 비대위원도 "통진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청구는 정치적 결사 자유에 대한 중대한 제약"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아직도 야권연대라는 달콤한 악마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한 것인가"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국정의 한 축을 책임지는 제1야당으로서 국가 최고의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개입하는 정치적 수사는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제4기 동시당직선거에 출마한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의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마이뉴스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약 120분가량 인터넷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토론은 모두발언, 개별질문, 공통질문 및 릴레이 토론, 자유토론, 당원공모형 개별질문, 마무리발언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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