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병기 국정원장은 3일 "국정원 관계자들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뒤 추적을 할 이유가 없으며 그런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정원 관계자들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뒤 추적도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국정원 1급 국장이 핵심 청와대 비서관들의 첩보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제공하다 청와대 외압으로 밀려났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이 원장은 "보도는 봤다"며 "국정원 인사를 공개된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또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국정원 탈북자 조사시설의 강압수사 논란에 대해 질의하자 "요즘 국정원이 변해가고 있는 모습에 좀 더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인권보호센터도 설치하는 등 걱정 안 하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검찰이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과 관련해 조사한다고 하니 결과를 보고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기 국정원장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