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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54.8..10개월來 최저
2014-12-02 07:19:00 2014-12-02 07:19:0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민간 시장 조사기관 마르키트는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잠정치 54.7에서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직전월의 55.9와 예상치 55는 모두 하회하는 결과로 10개월 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세부 항목 중 신규주문지수는 잠정치 55.2에서 55로 하향조정됐다. 직전월의 57.1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생산지수도 55.6으로 직전월의 57.8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신규주문과 생산지수는 모두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주문이 급격하게 둔화되면서 12월 생산 증가세가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도 커졌다"며 "주문이 반등하지 않는 한 제조업체들이 일자리 감축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마르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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