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공연전시)'나는 나의 아내다' 外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 연극 <나는 나의 아내다>

 

연극 <나는 나의 아내다>가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1인 35역의 모노드라마 형식을 띠고 있는 이 작품은 여장남자 ‘샤로테 폰 말스도르프’라는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한다. 한 인간이 가지는 시대적, 개인적 특수성과 역사성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2013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초연 당시 호평 받았던 배우 지현준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3만원 (문의 02-708~5001).

 

◇ 뮤지컬 <원스>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원스>가 뮤지컬로 무대화된다. 201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된 뮤지컬 <원스>가 한국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독창적인 연출과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토니상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한국 무대에는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 등이 올라 노래와 연기는 물론 악기 연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4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가격은 R석 12만원, OP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6만원(문의 02-577-1987).

 

 

 

 

◇ 재즈 <리더스폴 콘서트2014>

 

1년에 한 번, 재즈팬들이 직접 선정한 국내 최정상의 재즈 연주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리더스폴 콘서트2014>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LIG아트홀·합정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리더스폴 콘서트는, 음악 전문 매거진 재즈피플이 재즈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네이버 뮤직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최고의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무대다. 이번 리더스폴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이상민, 기타리스트 찰리 정, 트럼페터 이주한, 보컬리스트 혜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6명의 선정자가 2명씩 듀오로 팀을 이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3만원(문의 1544-3922).